5년 차 자취생이 알려주는 현실적인 자취 필수템 리스트
가족들과 함께 지내던 집에서 떠나
자유로운 몸으로 자취를 시작한다는 건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 일이지요
나는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해서
뭘 사야 할지 모르겠다,
혼자 살면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건을
사고 싶다 하시는 분들!!
자취는 현실입니다..
5년 동안 자취하면서
현실적으로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는 물건들로만 골랐습니다.
자취 필수템 BEST 8!
XX 광고 아닙니다 XX
첫 번째, 싱크대 거름망
주방 청소할 때, 싱크대 배수구가 차면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고
음식물이 여기저기 끼어서
붙어있는 배수구를 닦는 게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더라고요 ㅠ
그런데 싱크대 거름망을 사서 써보니
싱크대 배수구 청소가
전보다 훨씬 수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자연 분해되는 거름망을 쓰면
음식물이 들어있는 거름망을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기만 하면 되고
거름망이 촘촘해서 고춧가루 같은 작은 입자의
음식물까지 걸러져서 배수구에 남아있는
음식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물로만 대충 씻어줘도 되니
정말 편리했어요..!
이걸 왜 이제야 샀나 싶을 정도로
주방 청소가 편해지는 고마운 물건입니다
두 번째, 현관문 고리 자석
요즘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도 많아졌지만
아직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진 않고
미세먼지도 심하기 때문에
여전히 외출 시에 마스크를 두고 가면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현관문을 나설 때마다
아 맞다 마스크! 하면서
신었던 신발을 벗고 다시 집안에
들어오는 게 귀찮으셨던 분들,
현관문에 고리 자석만 붙여놓고
마스크를 걸어놓으면
외출할 때 현관에서 바로 쓰고
나가면 되니 편하더라고요
꼭 마스크가 아니더라도
구두 주걱이나 다른 물건들
걸어놓기도 좋아요
세 번째, 전기파리채
저는 처음 자취할 때
집에 벌레가 나올걸 예상하지 못하고
전기파리채 없이 살았다가
바선생을 마주쳐본 적이 있습니다..
벌레를 무서워하지 않거나
그냥 잡을 수 있는 분들에겐
딱히 필요 없을 순 있지만
저와 같이 벌레 무서워하는 분들은
정말 필수템이에요.
휴지로 직접 못 잡는 분들
꼭 전기파리채 하나쯤은
집에 구비해놓아야 해요
안 그러면 예상치 못한 밤 시간에
벌레에게 집을 내어주고
나와야 합니다..ㅎ(경험담)
요즘 전기파리채가 촘촘해서
모기 같은 작은 벌레들도
전기파리채 한번 휘둘러주면
바로 해결할 수 있어서
여름에도 많이 쓰여요
네 번째, 돌돌이밀대
혼자 살아도 머리카락은
마치 '이 집안에 나 말고 누가 더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이 나와요
머리카락이 보일 때마다
청소기로 밀어줘도 되지만
밤 시간에는 이웃집에 피해 가지 않게
돌돌이 밀대로 밀어주면 걱정 없습니다.
손잡이가 짧은 돌돌이 말고
밀대를 사용하면 허리도 안 아프고 편해요.
특히 집에 카펫이 있다면
이걸로 먼지 제거해주기 편리합니다!
다섯 번째, 우산꽂이 자석
자취를 하면 은근 짐은 많고
수납할 곳은 없어서
골치 아픈 경우가 많아요
우산도 현관이 좁거나
수납할 곳이 딱히 없을 수 있는데
우산꽂이 자석이 있으면
사진처럼 현관문에 부착해 놓고
우산을 걸어놓을 수 있어요.
자성이 세서 한 번도 떨어진 적 없고
공간활용하기 정말 좋았답니다
여섯 번째, 바지걸이
옷 정리하기 협소한 공간에
저런 바지걸이가 있다면
하의 여러 벌 걸어놔도 돼서
공간 활용도가 높아져요
바지걸이에 논슬립 기능이 있으면
스카프나 넥타이처럼 잘 흘러내리는 것들도
수납이 가능해서 훨씬 편하고 좋더라구요
바지걸이 살 때
내구성이 너무 약한 걸 사면
금방 휘어지고 오래 못쓸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일곱 번째, 이지드롭 변기클리너
자취하면서 처음 느껴본 게
변기가 은근 금방 지저분해지더라고요..
물 때가 자주 껴서 볼 때마다 싫었는데
변기 청소하는 건 더 싫어요..ㅋㅋㅋ
변기솔에 세제 묻혀서
손이 잘 닿지 않는 부분까지 닦는 게
너무 귀찮고 힘들어서 검색해 보다가
이런 걸 발견했는데
변기 청소가 이렇게 쉬웠나? 싶었어요
사용법은 세제가 묻혀진 일회용 브러시를
핸들에 끼우고 고정시켜 준 다음
변기를 닦아주고 버튼만 밀어서
그대로 변기에 버려주면 끝이에요.
일회용 브러시가 물에 녹는 재질이라
그냥 변기에 버려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정말 편했습니다..
청소솔을 다시 물로 헹궈주는
과정이 없으니까 너무 좋아요
변기 안쪽도 닦을 수 있고
세면대나 욕실바닥도 닦을 수 있어서
활용도도 좋고요
다만 묵은 때나 오래된 오염까지
닦일 정도의 세정력은 없었습니다
이 점이 아쉽긴 하지만
저는 변기 물 때 닦는 용도로
구매한 거라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여덟 번째, 스퀴지
화장실은 정말 습기와의 전쟁이에요..
좁은 원룸 화장실에서 샤워라도 하면
여기저기 물도 튀고
그 축축한 화장실에는
다시 들어가기도 싫더라고요
씻고 나서 물기 있는 벽이나 바닥을
스퀴지로 싹 밀어주면 뽀송-까진 아니더라도
물기가 금방 말라서 나름 쾌적해요
타일 사이에 물 때 끼는 속도도
확연히 달라서 화장실 청소도
자주 안 해줘도 되고 정말 편했어요
여기까지 현실적인 자취 필수템 BEST 8이었습니다.
글 봐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자취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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